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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 의사소통 위해 '맞춤식 무장애 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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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1회 작성일 21-04-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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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에 부산시보조기기센터 내 ‘AAC 체험관’을 처음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2021.04.12.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장애유형별 보고·듣고·말하는 '맞춤식 의사소통' 환경을 만든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장애인의날에 부산시보조기기센터 내 ‘AAC 체험관’을 처음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는 의사표현을 말(口語)이나 글로 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유의 몸짓·상징·단어 등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든 의사소통 보완 수단이다.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한다고 해서 ‘보완대체 의사소통’이라고 불리며 문자·그림 의사소통판, 문장·그림 음성 출력기기, 친숙한 언어 녹음 출력기기 등이 있다.

  AAC 체험관의 5가지 중점사업은 ▲AAC로 보고·듣고·말하는 체험사업 ▲장애인 맞춤형 AAC 컨설팅 ▲AAC 교육 및 훈련 ▲지역자원 연계 ▲부산 AAC 사용환경 조성사업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AAC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생활을 기반으로 한 1대1 AAC 교육·훈련 멘토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부모, 언어재활종사자, 활동지원사 등 주변인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하여 AAC로 의사소통하기 좋은 환경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AAC 체험관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든든한 끈이 되어 의사소통 장애와 차별의 벽이 허물어져 소통이 원할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정책이 AAC 기기를 지원해주는 것에 그쳤다면, 이제부터는 기기를 실생활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훈련도 함께 이루어져 장애인의 복지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증진을 위한 AAC 체험관을 개소하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부산지역 17만 장애인 누구도 의사소통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공공과 민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함께 소통하는 부산, 의사소통 무장애 ZONE’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중점 사업대상사업으로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으로, 사업지원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AAC에 관심 있는 장애인, 보호자, 지역주민은 부산시보조기기센터에서 관련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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